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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박은혜가 맛표현으로 셰프들을 들었다 놨다했다.
김수미는 "오늘 나오는 게스트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후배다. 너무 단아해서 내가 닮고 싶은 여성상이다. 하지만 그렇게 될 수 없다"며 "요리에 관심이 많은데 잘 못 한다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은혜는 "아이들에게 좀 미안한데 다양한 양념을 해준 적이 없다"고 밝혔고, 김수미는 "싱겁다고 좋은 게 아니다. 간이 딱 맞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맛의 표현이 정말 좋다"라고 놀랐고, 박은혜는 "제가 수라간에서 일을 했었다"라며 과거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한 사실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밑반찬계의 인기 반찬 매콤 어묵볶음을 공개했다. 박은혜는 김수미가 고추장을 넣는 것을 보고 "비빔밥에 넣는 정도"라고 특이한 계량법을 이야기했고, 또 깨는 "잡채에 넣는 정도"라고 이야기해 셰프들을 당황케 했다.
다음으로는 오복지를 준비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오이와 우엉, 무 총 세 가지 절임 채소를 넣고 만들어 오복지의 간단 버전으로 삼복지를 준비했다.
박은혜는 "절인 음식을 '지'라고 하는가보다"라고 물었고, 여경례 셰프는 "짠지"라고 말했고, 미카엘은 "어쩐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혜는 "마늘은 손가락 네개로 짚었다"라고 이야기했고, 깨는 "하나 둘 셋 넷넷 다섯"이라고 이야기해 또 한 번 셰프들을 당황케 했다.
삼복지를 간단하게 만든 후 장동민은 "이런 반찬을 생전 처음 먹어 본다"고 놀랐고, 김수미는 "내가 이런걸 알려주려면 악착같이 오래 살아야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수미의 이야기에 장동민은 "앞으로 129년만 더 사세요"라고 농담을 건내 김수미를 웃겼다.
이후 작년 가을 2한차례 등장했던 고춧잎 된장무침 레시피가 다시 등장했다. 김수미는 고춧잎의 제철인 가을을 맞아 잊지 말고 꼭 먹어야 하는 가을 베스트 메뉴임을 강조했다.
박은혜는 김수미의 빠른 손놀림에 "사진을 찍어야지 안 그러면 기억하기 힘들겠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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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는 파를 준비하던 셰프들이 폭풍칼질을 선보이자 갑자기 "그만"이라고 외쳤고, "너무 많이 썰 것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 역시 "내가 하려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완성된 장칼국수를 맛 본 박은혜는 "신기한게 김수미 선생님 것만 텁텁하지 않다"라고 놀라워 했고, 김수미는 "그러니까 내가 답답해 죽는다고, 내가 내명에 못 살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혜는 "호박씨가 입안으로 퍼지면서 촤르륵 달라 붙는다"라고 표현했고, 김수미는 "말한 대로 안 느껴지면 살아서 못 나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수미는 요리에 자신이 없다는 박은혜에게 "방금 만들었던 매콤어묵볶음을 만들어 봐라. 못 만들면 여기서 살아서 못 나간다"라고 이야기했고, 박은혜는 "방금했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라며 당황했다.
결국 박은혜는 김수미의 요리와 다른 어묵볶음을 만들기 시작했고, 김수미는 "관 하나 준비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박은혜는 자신이 만든 어묵 맛을 보며 김수미 반찬의 맛을 내 셰프들에게 칭찬을 받았다.
끝으로 최현석 셰프는 '매시드 포테이토 어묵'을 준비했다.
최현석은 박은혜를 위해 '허세 소금 뿌리기'를 선보였고, 박은혜는 "셰프님들은 음식을 하면 깨끗하게 하는 줄 알았는데"라며 최현석을 놀렸다.
김수미는 "내가 할 얘기를 다 해줘서 너무 속이 시원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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