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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나의 나라' 우도환이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돌아온다.
먼저 폐허가 된 전장에 홀로 선 무관 남선호(우도환 분)의 캐릭터 티저 포스터가 이목을 끈다. 피 묻은 칼을 들고 전장에 우두커니 남은 쓸쓸한 모습은 남선호가 바라는 '나의 나라'와 그의 운명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앞서 공개된 서휘(양세종 분)의 티저 포스터가 붉게 타오르는 전투의 서막을 알리며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면, 남선호의 티저 포스터는 이와 대비를 이루는 서늘한 분위기로 쓸쓸함을 자아낸다. 확연하게 대비되는 두 인물의 티저 포스터는 격변의 시기,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서휘와 남선호의 숙명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은 남선호를 연기할 우도환의 강렬한 변신을 기대케 한다. 어둠 속 검을 부여잡은 우도환의 눈빛은 날카로운 칼날처럼 형형하게 빛난다. 서늘함마저 감도는 그의 얼굴에서는 결기가 느껴진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허공을 베는 기운은 찰나의 순간 묵직하게 그의 존재를 각인시킨다. 여기에 "빼앗을 거다. 그게 너를 등지는 길이더라도"라는 남선호의 비장한 각오는 그가 걸어갈 운명에 궁금증을 증폭한다.
'나의 나라' 제작진은 "조선이 태동하는 격변의 시기를 배경으로 확고한 신념의 인물들이 온몸으로 시대를 관통해나가는 치열한 이야기가 문을 연다"고 설명하며 "대세를 넘어 배우로서 '재발견' 될 우도환의 강렬한 변신이 펼쳐진다. 자신만의 색과 결로 '남선호'를 그려낼 우도환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 '참 좋은 시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로 호평받는 김진원 감독이 메가폰을 맡아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마스터-국수의 신' 등 역동적이고 굵직한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 채승대 작가가 집필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나의 나라'는 오는 10월 4일(금)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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