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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2 '호구의 차트'가 2일 첫 방송했다.
또 단순히 순위만 소개하는 차트쇼가 아니라 차트 속 정답을 맞혀가는 차트배틀이 이뤄지고 주제와 관련해 호구가 되지 않을 수 있는 본인만의 꿀팁과 실속있는 정보까지 공유한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오관진 CP는 4일 서울 JTBC에서 열린 JTBC '호구의 차트' 제작발표회에서 "밥먹고 옷을 입고 여행가는 등 모든 것들에 '호구'가 등장한다. 그래서 '호구의 차트'에서는 일상에서 모든 것이 소재가 된다"라고 말한 후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주지않을까'라는 점도 있어서 주제에 대해 매일 12시간 넘게 마라톤 회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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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혜진은 폭탄발언까지 했다. 그는 "실제로 난 호구짓은 별로 안한다. 굳이 찾으라면 '사랑의 호구'다. 연애호구를 콘셉트로 방송을 촬영할 예정이다. 마음대로 쓰시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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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세로 떠오른 예능계의 이단아 장성규는 프리한 입담과 저세상 드립으로 '선넘규'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 그는 자신이 '호구'인 분야에 대해 "한 친구가 추천해서 주식을 하다 좀 잃었고 다시는 안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비트코인이 한창할때 같은 친구가 얘기하는데 어느 순간 계좌를 만들고 있고 투자를 하고 있더라"며 "비슷한 액수를 잃고 있다. 아내 모르게 한거니까 비밀로 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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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진은 "지금 받는 사랑이 계속 갈 것 같다. 장성규만의 진행 스타일이 편안함인 것 같다. 바쁜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최고의 국민MC가 될 것 같다. 그렇게 됐을 때 나도 생각해주는 성규가 됐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헤진 역시 "그전에도 장성규와 함께 방송을 한 적이 있었는데 장점은 주변 사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본인에게 막할 수 있게 해준다. 나도 장성규 라인을 타고 싶다"고 눙쳤다.
여기에 예능 새싹 정혁과 뉴이스트 멤버들 사이에서 벌칙 담당을 자처한 공식 게임 호구 렌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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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초대하고 싶은 스타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장성규는 "요즘 내가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가 배우 이상엽이다"라며 "너무 따뜻해서 인간관계에서 당하는 것 같다. 우리 방송에 나와 배운다면 도와줄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뉴이스트 렌은 "멤버들을 초대해보고 싶다. 멤버들도 호구끼가 심하다. 맏형 아론은 미국에서 와서 허당끼가 심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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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혜지는 목표 시청률도 공개했다. 그는 "제작진과 출연진의 시청률 기대에 대한 온도차가 있더라. 나는 3%는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제작진은 2%를 잡았더라. 섭섭하다. 목표가 이뤄지면 나 혼자 진행을 한 번 해보겠다"고 야심차게 말하기도 했다.
한혜진 장성규 등 예능 대세에 '열정 만수르' 전진까지 합류한 '호구의 차트'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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