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레트로 감성 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정지우 감독, 무비락·정지우필름·필름봉옥 제작)이 각양각색 매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심(心)스틸러 배우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
은자 역의 김국희도 화제다. 미수와 현우(정해인) 모두에게 가족만큼 큰 믿음과 사랑을 주었던 은자 캐릭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 김국희는 연극과 뮤지컬 공연을 통해 탄탄한 연기로 인정받는 배우다. 검증된 역량임에도 '유열의 음악앨범' 은자 역을 위해 두, 세 번씩 오디션에 참여했을 만큼 남다른 열정을 지닌 김국희가 자신만의 따뜻하고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
이와 함께 현주 역의 정유진도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인다. 미수와 둘도 없는 친구로 미수에게 정규직 일자리를 양보하고,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짧은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지만 구김없는 현주 역을 자신의 색깔로 완벽 표현해냈다는 후문.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로 팔색조 매력을 구축한 정유진으로 인해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이 '나도 현주 같은 친구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영화 속 현주를 더욱 기대케 한다.
|
마지막으로 최준영도 개성 뚜렷한 태성 캐릭터를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현우와 고등학교 동창으로 아픈 비밀을 함께 공유한 강렬한 캐릭터 태성. 여러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고 있는 최준영은 더욱 입체적이고 중심 잡힌 태성 캐릭터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이처럼 각양각색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심스틸러 배우들이 등장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유열의 음악앨범'이 올 가을에도 감성멜로 신드롬을 유지할 예정이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 영화다. 김고은, 정해인, 박해준, 김국희, 정유진 등이 가세했고 '침묵' '4등' '은교'의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