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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아내의 맛' 박명수가 투병 중인 김철민을 찾아가 위로했다.
이날 박명수는 김철민에 대해 "형이 용돈 생기면 돼지갈비 사줬다"고 떠올렸다. 박명수와 김철민은 MBC 공채 코미디언 시험을 봤던 동기이자 30년 지기 친구였다.
한 층 야윈 모습의 김철민이었다. 김철민은 자신을 보러 달려와 준 친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폐암 4기인 김철민은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퍼져 버린 암으로 방사선 치료도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는 "거리에서 30년 있었는데,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뇌 MRI를 찍었는데 뇌는 안 번졌다더라. 의학적으로는 힘들다고 하지만 뇌는 살아있으니 내 의지를 가지고"라며 희망적인 상황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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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새벽에 눈을 뜨면 그제야 '내가 살았구나'한다"면서 "'오늘도 건강한 하루 되게 해주십시오',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라고 매일 기도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때 박명수는 "꼭 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고 물었고, 박철민은 "30년 동안 대학로를 갔다. 힘들어도 대학로 가서 노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힘겹게 기타를 잡은 박철민은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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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부부는 은행을 찾았다. 함소원은 "딸 통장을 만들고 싶다"면서 딸 혜정이를 위한 특별 플랜을 계획했다.
함소원이 은행 업무에 몰두한 사이 진화는 슬그머니 다른 은행원에게 다가가 "외국 사람도 카드를 만들 수 있느냐"면서 함소원 모르게 한도 무제한 통장 개설을 시도했다. 이때 진화는 연신 "빨리, 비밀이다"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함소원은 업무를 마친 후 진화에게 은행원과의 대화 내용을 물었고, 당황한 진화는 금리와 환율에 대해 상담했다고 둘러댔다.
그날 오후, 함소원은 엄마에게 진화가 경제 관념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때 함소원은 "쓸 데가 없대도 넉넉히 줘"라는라는 엄마의 말에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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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함소원은 "경제권을 제가 갖고 있다. 아직 나눠주는 게 좀 두려운 데 나눠줘도 될까"라고 물었고, 전문가는 "원래 여자가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의 운'에 대해 "소원은 있는데 진화는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함소원은 진화의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해서도 물었고, 전문가는 "방송 활동 하는 게 좋다. 나중에 철 좀 들어서 카페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신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주에 아기가 많지 않다. 2명까지는 가능하다"고 했다. 또한 함소원은 "자식 복이 있다"는 말에 "그런 것 같다. 혜정이를 낳자마자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때 전문가는 함소원에게 "문제가 있다. 초혼은 실패할 수 있다"고 했지만, "편법으로 외국에서 살거나, 연상 연하를 만나면 된다"면서 말했다. 특히 전문가는 "서로에 대해 배려해라"라면서 함소원을 향해 "신랑 잘 만난다"고 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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