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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이상민, '40억대 사업가' 뼈아픈 경험담 "있다가 없는 놈이 더 비참해"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9-03 10:0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이상민이 '망한 사업' 전문가로 등판, 따라갈 수 없는 내공의 고민 상담으로 깜짝 놀랄 능력을 발휘한다.

3일(오늘) 밤 10시 50분 방송하는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 이하 '최고의 한방') 8회에서는 김수미와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대학생 장학금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민 상담소를 오픈,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조언을 건네는 모습이 담긴다. 이와 관련해 이상민이 사업 전문 고민상담사로 나서며, 클래스가 다른 현실 조언으로 맹활약을 펼친다.

이상민은 "자신의 사업을 하고 싶다"는 3년 차 직장인의 고민에 현재 보유 자금과 거주 형태까지 물어보며 구체적인 해결책 마련에 돌입한다.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남편과 이를 만류하는 아내의 이야기를 모두 들으며 상황 정리에 나서는 것. 이상민은 "사업은 안 망해봤기 때문에 망한다"는 촌철살인 발언을 시작으로 "처음엔 분명히 망할 텐데, 극복할 자신이 있으면 해라. 단 아내가 함께 극복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단호한 솔루션을 내린다.

더불어 이상민은 1999년 30세의 나이 때 사업으로 40억대 자산을 가졌었지만, 현재 빚을 갚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언급하며 "있다가 없는 놈이 원래 없었던 놈보다 더 비참하다"는 속얘기를 꺼내는 터.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묵묵히 버텨 보라"며, 카리스마 넘치게 조언을 마무리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깊은 공감을 안길 전망이다.

'최고의 한방' 제작진은 "고민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이상민의 혜안에 '역시 보는 눈이 정확하다. 내가 접시라면, 이상민은 대접이다'는 김수미의 감탄이 이어졌다"며 "실패로 얻은 값진 교훈을 의뢰인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해주며 각종 명언을 '폭발'시킨 이상민의 깊이 있는 고민 상담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MBN '최고의 한방' 8회에서는 특별 게스트로 등장한 김종민과 함께한 고민 상담 외에도,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 기부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계획과 최종 목표를 발표하며 '리얼 가족 예능'의 찰떡 케미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3일(오늘) 밤 10시 50분 전파를 탄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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