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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경찰이 그룹 아이콘 출신 가수 비아이의 마약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가 경찰 조사를 받도록 설득 중"이라며 "A씨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비아이의 마약 투약 의혹과 이를 무마하려 했던 YG 측의 부적절한 행위를 신고했다.
그러나 A씨 수사를 맡았던 용인동부경찰서를 관할하는 경기남부청이 지난 6월부터 전담팀을 꾸리며 수사의지를 보인 만큼,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검·경이 의견을 모았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6월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면서 사과한 뒤, 아이콘을 탈퇴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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