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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일부 증거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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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측 변호인은 "현재 피해자 중 한 명은 열상을 입어 2주 간의 진단을 받았고 다른 한 명은 신경 정신과에서 우울증을 비롯해 후일 PTSD 장애 판정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한 진단서를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피해자들의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공판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피해자 측 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 전날 강지환의 이전 변호인이 합의 제시를 한 것은 사실"이라며 "피해자들이 꽃뱀으로 몰리고 당시 강지환이 사실관계를 인정하지 않은 상태여서 합의를 고려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 범행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피해자들은) 현재 극도의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일부 언론에서는 피해자의 직업을 노출해 피해자 주변 모두가 알게 됐다. 부모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원래의 직업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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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지환에 대한 2차 공판은 10월 7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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