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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취상태로 女연락" 구혜선의 추가 폭로→안재현 드라마 하차 요구ing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8-21 16:3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구혜선 측이 안재현과의 구체적인 불화 사유를 밝힌 가운데, 여전히 침묵 중인 안재현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20일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는 보도자료를 통해 안재현과 이혼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전했다. 리우 측은 "이미 구혜선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라며 주장했다.

특히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라며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 파탄에 대한 귀책 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혼 합의서 초안이 두 사람 사이에 오고가기는 했으나, 날인이나 서명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혜선이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구혜선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구혜선 본인이 이미 SNS를 통해서 명백히 밝힌 바 있다"며 "그리고 구혜선이 어머니를 위하는 마음과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은 현재도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혜선은 현재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에 일방적으로 관여하면서 신뢰를 깨뜨린 소속사와도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조속히 전속계약관계가 원만하게 종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는 글과 함께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일부를 게재해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에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구혜선과 안재현이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히며 구혜선이 작성했다는 보도자료 초안을 공개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나와는 상의 되지 않은 보도다. 나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며 소속사의 입장을 반박하며, 안재현이 소속사 대표와 자신을 비방했다는 내용의 글을 추가로 폭로했다. 그러자 HB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더욱 논란이 커졌다. 이에 "당사는 최근 소속 배우 두 사람에게 개인사 부분에 대한 의논 요청을 받았고 원만하고 평화로운 결론을 위해 실무적인 조언을 해줬다. 하지만 당사가 두 사람의 소속사로 앞으로 두 사람 각자의 입장을 대변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며 "현재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SNS 등에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안재현은 오는 11일 방송예정인 MBC 새 수목극 '하자 있는 인간들'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 구혜선과의 불화설로 하차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하차 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오는 22일 예정된 '하자있는 인간들' 관련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 '국제방송영상마켓 2019'로 이날은 오진석 PD와 배우 오연서, 구원, 민우혁이 참석 예정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최근 불거진 개인사 이슈로 인한 부담감에 불참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하자있는 인간들' 측이 참석하는 행사는 제작발표회가 아닌, 박람회의 일종이다. 안재현이 참석할 의무는 없는 행사여서 참석하지 않는다"라며 이미 4주전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재현의 활동이 순탄치 만은 않을 전망이다. 드라마와 그가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 등의 게시판에는 안재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기 때문. 이에 앞으로 안재현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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