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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라스' 이진혁·효민·김장훈의 #왕따고백 #루머 해명 #프로극복러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8-08 06:5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이진혁부터 티아라 효민, 김장훈까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장훈, 돈스파이크, 효민, 이진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프로듀스 X 101' 데뷔 멤버에서는 탈락했지만, 이틀 내내 실검을 장악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이진혁은 자신의 인기에 대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 드라마와 예능 섭외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오늘 '라스'가 예능 첫 출연이다"고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이진혁은 '프로듀스X101' 데뷔 멤버 탈락 당시를 회상하며 "어머니가 평소에 예지몽을 잘 꾸신다. 평가 받을 때 늘 심상치 않은 꿈을 꾸셨는데 파이널 때는 안 꾸셨다. 그래서 무대를 앞두고 '그냥 편하게 하라'라고 말하시더라"라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이진혁은 '바이나인' 결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앞서 팬들은 그를 비롯해 탈락한 연습생들을 모은 프로젝트 그룹 '바이나인' 결성을 요구한 바. 이에 대해 이진혁은 "사실 저도 잘 모르는 상태이다. 신중하게 프로젝트 그룹의 진행을 지켜보고 있다"며 "어떤 활동도 들어오면 할 의향이 있다. 기다리고 있겠다"고 밝혔다.

어느덧 데뷔 5년로, 업텐션 멤버로서 앨범을 9장이나 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진혁은 "점점 사기가 꺾였다. 데뷔 동기가 세븐틴과 몬스타엑스였는데 저희만 잘 안됐다. 멤버들이 경제적으로 점점 힘들어졌고, 이에 진로를 다시 고민해야하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오랜 무명을 극복하기 위해서 이름도 바꿨다고 털어놨다.

이진혁은 연예계 입문 계기도 밝혔다. 학창 시절에 왕따를 당했기 때문이라고. 그는 "제가 어렸을때 좀 순수했다. 감정에 굉장히 솔직했는데, 그 부분이 질풍노도 시기의 친구들과 잘 안맞았다"면서 "제가 힘들어하자 가족들이 하고싶은게 뭐냐고 물어봤다. 그래서 방송에 나와보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부모님이 에이전시에 사진을 돌려주셨다. 그래서 연예계 쪽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이진혁은 노력으로 심장병을 극복한 사연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사실 선천적으로 심장병이 있다. 어렸을 때는 사람들이 다 가슴에 상처가 있는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나만 가슴에 흉터를 가지고 있다는걸 알았다"면서 "문제는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다른 애들보다 체력이 많이 떨어지더라. 그래서 아이돌의 꿈을 포기해야하나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순간 오기가 생겨서 더 열심히 노력했다. 그래서 지금은 병이 많이 호전됐다"고 고백했다.


이진혁은 롤모델로 가수 유노윤호를 지목하며 헌정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진혁은 "안영미의 개그 센스를 배워보고 싶다"면서 즉석에서 '가슴 댄스'를 춰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날 효민은 각종 루머들을 직접 해명했다. 최근 티아라가 중국 재벌 '왕쓰총'에게 90억 계약금을 받았다, 슈퍼 카를 선물 받았다 등의 루머가 돈 것.

이에 대해 효민은 "루머를 접하고 진짜였으면 좋겠다 싶어서, 한번 소문의 진실을 찾아 추적해봤다. 하지만 왕쓰총이 관련 의혹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왕쓰총과의 관계에 대해 "원래는 엔터사업을 안 하시는 분인데 티아라를 위해 회사를 설립했다"면서 "저희와 계약은 했지만 90억과 슈퍼카는 받은 적 없다"고 정확하게 해명했다.

또한 효민은 논란 이후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효민은 티아라 멤버간 불화설로 논란이 있었을 당시에 인간관계를 다 끊었다고. 그는 "그 당시에 다른 팀들이 저희를 피하는게 느껴졌다. 상대방에게 오히려 피해를 줄까봐 사람들을 안만나게 됐다"면서 "그런데 유일하게 챙겨줬던 팀이 소녀시대였다. 특히 써니랑 유리가 주위 시선 신경 안쓰고 챙겨줬다"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논란 이후에도 공백 없이 바로 활동을 재개했던 효민은 "공연하는데 관객들이 다 같이 뒤돌아 계셨던 적도 있다. 그때는 너무 슬펐다"고 힘들었던 일화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장훈은 '프로 극복러'를 선언했다.

김장훈은 "관종 중단선언을 했다던데"라는 질문에 "제가 SNS를 많이했었는데, 자숙을 하면서 앞으로 할 것들에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노래, 나눔, 독도, 사업에만 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장훈은 공황장애, 성대결절, 심지어 욕까지 모두 극복한 근황을 전하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복귀 첫 공연이 '고운말 콘서트'였다. 사인할 때도 '극복하세요'라고 한다"라며 "최근에 욱해 본 적이 없다. 욱하는 성질도 죽였다"고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최근 살이 빠진 모습으로 화제가 된 돈스파이크는 주목을 받았던 다이어트 사진에 대해 "101.9kg 당시에 찍은 것이다. 121kg에서 20kg 정도를 감량했다"면서 "현재는 107kg 정도로 유지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돈스파이크는 "아버지가 37살에 고혈합 진단을 받고 20년간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다. 이후 어머니가 제게 '살만 빼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씀하시더라. 어머니의 걱정을 덜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또한 작곡가로도 유명한 돈스파이크는 "음악을 잠시 내려놓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몇년 전부터 방송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음악과 병행이 안되더라. 뭔가 하나는 제대로 하자는 생각에 음악을 잠시 내려놓기로 했다"면서 "조만간 식당을 오픈할 예정이다. 육식계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 사업과 방송에 당분간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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