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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3' 박정민 "어렸을 때 동경한★ 류승범, 첫 만남부터 남달라"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8-08 11:35


배우 박정민이 8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의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타짜'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이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8.0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류승범과 호흡에 대해 "동경했던 영화배우를 만나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범죄 액션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이하 '타짜3', 권오광 감독, 싸이더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칠판보다 포커판이 더 친숙한 공시생이자 짝귀(주진모)의 아들 도일출 역의 박정민, 도일출이 사랑에 빠진 마돈나 역의 최유화, 독보적인 손기술을 자랑하는 셔플의 제왕 까치 역의 이광수, 포커판에서 상대를 현혹하는 연기력을 가진 윤영미 역의 임지연, 그리고 권오광 감독이 참석했다. 앞서 도박판의 숨은 고수 권원장 역의 권해효가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박정민은 극 중 애꾸 역의 류승범과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어렸을 때 류승범이라는 배우를 보면서 동경했다. 승범이 형의 대사를 따라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류승범이란 배우와 연기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타짜3'로 만나게 됐따. 승범이 형이 해외에서 거주 중이신데 '타짜3' 첫 만남 때 서로 처음 만났는데도 너무 반갑게 '네가 정민이구나!'라며 안아주시더라. 유럽사람 같았다. 일기장에 적기도 했는데 '지금 이 시기에 멘토같은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다. 보고 있어도 든든하고 좋았다"고 존경심을 전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우현, 윤제문,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등이 가세했고 '돌연변이'의 권오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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