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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악성 종양'을 고백한 배우 신동미가 쏟아지는 격려에 감사를 표했다.
앞서 신동미는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에서 생애 첫 강연에 도전했다. 예고와 대학교 연극영화과를 거쳐 공채 탤런트로 선발된 뒤 무려 80여편의 작품에 출연하면서도 그중 ⅓은 단역이었던 긴 무명생활을 고백했다. 스스로 배우가 자신의 길이 맞는지 의심했었다는 솔직한 고백과 더불어 "내 역할에 이름이 붙는 게 소원이었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신동미의 강연을 듣던 남편 허규는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신동미는 지난해 정기검진에서 '악성 종양' 진단을 받고, 시험관 임신에도 실패하며 절망했던 시기도 떠올렸다. 특히 악성 종양은 신동미의 부모님도 몰랐던 사실이었다. 지금도 3개월마다 추적 관찰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
신동미는 ''왜그래 풍상씨'를 보고 자고 있던 남편을 안아줬다'는 댓글을 언급하며 "내 연기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됐다는 사실에 자존감이 생겼다"며 미소지었다.
용기있는 고백에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39살 암환자인데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가졌다. 동미씨도 포기하자마라', '단역 때부터 돋보이는 배우였다. 응원한다' 등 시청자들의 격려가 쏟아졌다. 신동미는 "제가 오히려 힘을 얻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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