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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전미선이 사망했다. 향년 48세.
전미선은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오르기 위해 전주에 머물던 중이었다. 전미선의 비보에 연극 측은 "금일 오후 2시 공연은 주연 배우의 심대한 일신상의 이유로 취소됐다. 관객 분들께 사좌의 말씀을 드리며 입장권은 적법하 절차에 의해 환불 조치 해드리겠다. 오후 시 공연과 30일 오후 2시 공연은 이서림 배우로 변경돼 정상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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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영화 '살인의 추억', 드라마 '왕건', '인어아가씨'를 통해서도 연기 생활을 이어왔고, '황진이'와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응답하라 1988',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하며 중견 배우로서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강부자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2009년 1월 초연한 후 현재까지도 이어오고 있었다. 전미선은 29일부터 이틀간 전주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미선은 데뷔 15년 만에 첫 주연을 맡았던 영화 '연애'에서 만난 영화 촬영감독 박상훈과 2006년 12월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을 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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