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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간판예능 '런닝맨'이 어느덧 오는 7월, 9주년을 맞이한다.
요즘 뜻밖의 큰 웃음을 만들어내고 있는 '런닝맨'의 NEW 캐릭터를 소개한다.
'독설 유선생'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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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코형님' 지석진은 예능계의 전무후무한 '생리현상 캐릭터'로 진화했다. 최근 방송된 몇 주간 탄생된 그의 별명만 '잔뇨G', '지냇물', '지링겔' 등 수두룩하다. 지석진은 "녹화 시작 전에 느낌이 안 와도 화장실에 갈 때가 있지 않냐. 그런데 유재석이 화장실 소리를 듣더니 '지냇물'이라고 했다"면서 억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걸 놓칠 리 없는 멤버들은 그 이후부터 수많은 캐릭터들을 지석진에게 선사했고, 지석진 역시 '별명부자'가 싫지 않은 듯 거침없는 '비뇨기과 토크'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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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지효' 송지효
송지효하면 '에이스'였다. 누구를 만나도 이겨버리고, 특유의 행운도 따르는 '금손' 그 자체였다. 하지만 어느덧 모든 걸 망쳐버리는 '파괴지효'가 됐다. 최근 방송된 '의리담보 레이스'에서 가볍게 받은 물풍선을 다른 멤버에게 던지면 끝나는 게임에 참여했지만, 송지효의 손을 떠난 물풍선은 아무 이유 없이 곧바로 터져버려 물벼락을 맞는가 하면, 한 발 착지를 해야되는 게임에서 두발 착지를 선보이고, 퀴즈에서도 약한 면모를 보이며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파괴지효'로 등극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이렇듯 멤버들의 다양한 캐릭터 등장은 다른 멤버들과의 또 다른 케미를 만들어내며 풍성한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계속 변화하며 달려가고 있는 '런닝맨'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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