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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JTBC '멜로가 체질'의 첫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멜로가 싫고 부질없다지만, 사실은 멜로가 체질인 서른 살의 그녀들,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이 "뻔한 멜로드라마는 끝났다"고 예고해 기대를 증폭시킨다.
이렇게 심드렁하게 끝나나 했더니, 알쏭달쏭 흥미로운 떡밥이 투척된다. TV 속 드라마가 그 끝을 알리며, "지금까지 뻔한 멜로드라마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드라마는..."이라는 자막이 나온 것. 무엇보다 해사한 미소로 손까지 흔들며 깜짝 등장해 '다음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 손범수(안재홍).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된 이들 남녀에겐, 그렇다면 뻔하지 않은 멜로드라마가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그동안 많이 봐왔던 드라마가 아닌 멜로가 체질인 이들의 본격 수다 블록버스터를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맡은 역할마다 독보적인 연기력을 입증해 온 대세 배우 천우희와 지난해 영화 '죄 많은 소녀'를 통해 "올해의 발견"이라는 평을 이끌어낸 배우 전여빈,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을 받은 한지은 세 배우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멜로가 체질'. 찰나의 영상만으로도 단숨에 기대를 증폭시킨 세 배우의 '현실 친구' 케미가 더욱더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멜로가 체질'은 최근 극한의 코믹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주특기인 맛깔나는 '말맛' 코미디를 살린 드라마다. 올여름, 안방극장에서도 극한의 웃음 폭탄이 터질 것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보좌관' 후속으로 오는 7월 26일 금요일 밤 11시 JTBC 첫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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