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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세기의 커플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결혼 1년 8개월여 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는 이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라며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송혜교 소속사 UAA코리아도 송중기에 이어 자료를 내고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라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 또,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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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보검과 송혜교에 대한 소문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의 이혼에 박보검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 조차 불쾌하다. 박보검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에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송중기의 소속사이기도 한 블러썸은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각종 루머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27일 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음을 알려드린다. 아티스트들에 대한 악의성 비방과 온·오프라인, 모바일을 통한 허위사실은 유포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이는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가족과 소속사, 팬 분들께도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소속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기 위해 법적대응을 진행하게 됐다.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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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의 소속사 UAA 측 관계자는 "송혜교가 영화 '안나'(이주영 감독)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눈 작품"이라고 전했다. 영화 '안나'는 지난 2017년 이병헌 주연의 영화 '싱글라이더'를 연출한 이주영 감독의 두번째 장편영화로 '안나'는 몇몇이 여성 캐릭터들이 중심으로 이끌어가는 여성 중심의 영화로 이르며 올해 가을 촬영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새 영화 '승리호'(가제, 조성희 감독)를 택했다. '승리호'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우주를 배경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볼거리와 스토리로 무장한 색다른 SF 대작으로 충무로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2012년 영화 '늑대소년' 이후 다시 한 번 조성희 감독과 손을 잡게 된 송중기는 '승리호'에서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지만 언제나 알거지 신세인 '승리호'의 문제적 파일럿 태호 역을 맡았다. 오는 7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부부 이혼 조정 사건은 서울가정법원 가사 12단독부(장진영 부장판사)가 맡게 됐다. 첫 조정 기일은 7월 말로 예상되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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