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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송혜교 이혼, 그들을 믿는다"…장쯔이, 씁쓸한 심경 고백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9-06-27 16:3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송중기(34)와 송혜교(37)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중화권 톱스타 장쯔이(40)가 복잡한 속내를 전했다.

장쯔이는 27일 자신의 SNS에 "그들의 선택을 존중한다. 최고의 선택이라고 믿는다"면서 "앞으로 그와 그녀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정황상 장쯔이의 글은 아시아를 떠들썩하게 한 송중기 송혜교 부부의 이혼 조정 소식을 접한 뒤 이들에 대해 응원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한국 뿐 아니라 중국 중앙(CC)TV, 환구시보 등 중국 현지 매체들과 시나닷컴 등 중국 포털들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국 인터넷 연예 1면, 웹 검색 순위 1위, 웨이보(중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 등을 송중기와 송혜교 관련 소식이 뒤덮었다.

장쯔이는 송혜교와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 오우삼(존 우) 감독의 영화 '태평륜'에서 함께 한 인연이 있다. 장쯔이는 두 사람의 결혼식에도 참석해 축복했다. 비공개로 치러진 이날 결혼식에 대해 "소박했다. 송중기는 송혜교에게 사랑의 맹세를 할 때 울었다.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송혜교는 '진짜 사랑'에게 시집간다"는 후기와 함께 신랑신부와 함께 한 사진도 남긴 바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 7월 열애 인정과 더불어 결혼 계획을 전했다. 이해 10월에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아시아 톱스타 간의 결혼으로 주목받았던 '송송커플'은 약 1년 8개월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측 소속사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교 측은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다.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현재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중이다. 송혜교는 영화 '안나'(이주영 감독) 출연을 긍정 검토중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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