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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네 반찬' 장병들 무한 젓가락질 부른 '엄마표 손맛'[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6-26 21:3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수미와 셰프들이 국군 장병들을 위해 엄마표 손맛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칠곡 대대 50사단을 찾은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미카엘 셰프와 장동민이 유해발굴작전 현장으로 점심 도시락 배달에 나선 사이 군부대 식당에서는 곧바로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섰다.

150명의 군인들의 설문 중 1위를 차지 한 것은 바로 고기였다. 고기를 원하는 군인들을 위해 김수미표 '묵은지등갈비'를 해산물을 원하는 군인들을 위해 '새우와전복'요리를 준비했다. 그리고 소박하지만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밑반찬 등 총 7가지의 저녁 반찬 준비에 나섰다.

150여명의 군인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만만치 않았다. 많은 양의 요리를 준비하기 위해 엄청난 재료가 등장했고, 취사병들은 셰프들의 빠른 손놀림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수미도 한 장씩 양념을 발라서 만드는 깻잎 김치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모자란 손에 에버글로우도 손을 보탰다. 양념장을 만들 재료를 손질하고, 손질된 양념장을 깻잎에 바르는 등 김수미를 도왔다.

여경래 셰프는 장병들을 위해 전복 볶음과 새우볶음을 준비했다. 1인당 2개의 전복을 주기 위해 엄청난 양의 재료를 손질했다. 취사병들은 김수미에게 배운 돈육표고장조림을 준비했다.

빠른 손을 자랑하는 김수미는 깻잎김치를 완성한 후 오이고추된장무침도 빠르게 완성했다. 특히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평소 집밥을 먹을 기회가 없다며 김수미의 반찬을 먹고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현석 셰프는 삼겹살과 목살 구이를 준비했다.

위기가 찾아왔다. 장병들은 돈육표고장조림을 준비하면서 김수미에게 배웠던 것을 기억을 못했고, 묵은지 등갈비는 천천히 끓게 하기 위해 약한 불로 조리를 해 전혀 익지 않았던 것.


이때 점심 도시락 배달을 하고 미카엘 셰프와 장동민이 돌아왔다. 등산을 해 힘들었을 그들이지만 빠르게 샤워를 마치고 일손을 돕기 시작했다. 장동민은 삼겹살 구이를 보자마자 "쌈채소를 준비해야겠다"며 쌈장과 채소들을 셋팅하기 시작했다.

식사를 준비하고 있을 때 근무를 위해 먼저 식사를 하기 위해 장병들이 등장했다. 다 준비하지 못한 상태여서 김수미는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빠른 손으로 장병들의 식사를 챙겨줘 눈길을 끌었다.

6시가 되자 장병들은 식당으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최현석 셰프가 준비하던 '묵은지 등갈비'는 아직 조금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결국 간발의 차로 완성된 메뉴를 선보일 수 있었다.

김수미는 장병들에게 "조금 먹으면 영창 보낼 것"이라고 농담을 해 분위기를 띄웠다. 또 에버글로우는 장병에게 "맛있게 드세요"라고 말해 장병들을 설레게 했다.

장병들은 김수미와 셰프들의 엄청난 음식에 "실화냐"를 연발하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쉴새없이 젓가락을 움직이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군 간부들도 "절대 군대밥에서 나올 수 없는 반찬", "일반 반찬이랑 완전히 다르다"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장병들의 최애 반찬은 구운 삼겹살과 목살이었다. 특히 정량 배식이 아닌 자율 배식으로 진행되어 장병들을 더욱 설레게 했고, 덕분에 식판의 빈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북하게 담아 푸짐한 한 끼를 즐겼다. 김수미는 잘 먹는 장병들을 만나며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수미네 위문열차'가 열렸다. 장병들의 장기자랑, 에버글로우의 공연, 엄마 반찬을 찾아라 시간이 펼쳐졌다.

에버글로우의 공연이 펼쳐지자 장병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떼창을 부르며 무대를 즐겨 눈길을 끌었다.

이후 엄마 반찬을 찾아라 시간에 앞서 실루엣 뒤에 3명의 어머니가 등장했고, 많은 장병들은 자신의 어머님이라고 손을 들기 시작했고, 이때 미카엘 셰프도 손을 번쩍 들고 "우리 어머니도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장병들은 어머니들의 준비한 음식을 맛을 보고 "저희 어머님이 확실하다"라고 이야기 했고, 첫 등장한 어머니는 "아들을 보고 기분이 어떻냐"는 질문에 "그저 그렇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번째 어머니는 아들을 꽉 끌어 안는 모습을 보여 장병들을 부러움을 샀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어머니는 갓 입대한 이병의 어머니었다. 세 명의 장병들은 어머니와 함께 휴가들 떠나며 즐거워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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