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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구자성이 SBS 새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 김재경과의 커플 호흡은 물론이고 김영광과의 '브로맨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첫 주연작에서 진정한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베로니카박은 박석자를 향해 "보이십니까 어머니, 저 남자가 바로 제 남자랍니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그러자 박석자는 "양복 입혀 놓으니까 허우대는 멀쩡하네. 그래봤자 3년짜리 바지사장이다"며 기대주와 베로니카박의 사이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자 베로니카박은 기대주에게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우리 그냥 빨리 늙어버리자. 돈 있는 집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게 '대'가 끊기는 거다. 버티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을이건 병이건, 정이건 잡아서 결혼시키지 않겠냐"며 기대주와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며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또한 극 중반부터는 베로니카박과의 로맨스가 코믹하게 그려져 극의 재미를 이끌기도 했다. 초반에는 '철벽남'의 면모를 드러냈던 구자성은 베로니카박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면서 '방탕남'으로 변신하는 등 극의 유쾌함을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구자성을 '초면에 사랑합니다'가 첫 주연작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내면 연기는 물론이고 상대배우와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주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또 한 번 인정받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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