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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초조선 백지은 기자] 보이그룹 온리원오브가 치열한 데뷔 준비기를 털어놨다.
"회사에서 다음달부터 곡을 만들고 안무를 짜서 평가한다고 했다. 처음엔 당황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보자고 마음을 다잡으며 노력하니 조금씩 감이 생겼고 퀄리티도 높아졌다. 회사에서 주는 곡으로 활동하는 것보다 우리가 곡을 만드니까 애정도가 더 쌓이는 것 같다."(리에)
"우리를 배려해주시는 것 같았다. 힘들기도 한데 우리가 하고 싶은 스타일과 콘셉트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그래서 좀더 열심히 했고 이 악물고 했다."(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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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때 갓 상경하자마자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내가 마산출신인데 고등학교 선배님이라고 연락이 오셨다. 동문모임을 한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다. 그런데 약속 전날 전화가 오셔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니 돈을 빌려달라고 하셨다. 어차피 다음날 동문회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의심하지 않고 돈을 송금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런 모임은 없었고, 전화를 거신 분도 학교 선배님이 아니라고 하더라."(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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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습생의 고민인 것 같은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그래도 우리가 버틸 수 있었던 건 팀워크 덕분이다. 성격차이 등으로 싸운 적이 없다. 남자들끼리 있으면 자존심 싸움 할 수도 있는데 나이에 관계없이 멤버 모두 자기희생과 배려가 몸에 익어서 한번도 의견 트러블이 없었다."(러브)
"형들 말처럼 초반에는 친하지도 않고 어려웠다. 그런데 무대 연습을 하며 동선 때문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어서 말씀드렸는데 형들이 기분 나빠하지 않고 수용해주셨다. 그런 피드백을 하면서 더 친해질 수 있었다. 평소에도 많이 이해해주셔서 고맙다."(나인)
"어릴 때부터 회사에 들어와서 사회생활이 처음이었다. 그런데 형들이 사소한 것 하나하나 막내라고 챙겨줬다. 형들 잘 따라가면서 하고 있다."(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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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 때부터 우리팀 리얼리티를 찍어보고 싶었다. 우리 멤버들이 나이차가 있는 편인데 연습실에 들어서는 순간 나이 평준화가 되며 다 친구가 된다. 정신연령도 같이 낮아지고 장난도 심하게 친다. 우리만의 케미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러브)
"비글미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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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우선 본업인 가수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이제 막 시작한 신인이기 때문에 우리를 알리는 게 최우선 목표다. 대체불가한 그룹이 되고 싶다."(리에)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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