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감독 "마블·컨저링 유니버스 같은 세계관 가진 韓영화 원했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6-26 11:23


김주환 감독이 26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사자'의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상처를 지닌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6.2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주환 감독이 영화 '사자'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 키이스트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주환 감독,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참석했다.

이날 김주환 감독은 "우리 영화는 선과 악의 거대한 싸움이 있는 영화다. 그 안에 선을 위해 싸우는 사람과 악을 통해 자신의 이득을 취하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이 있고 이들의 갈등을 다룬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자'를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프랑스에서 대천사가 악마를 누르고 있는 조각상을 본 적이 있었다. 그 조각상을 보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컨저링 유니버스도 있고 마블 유니버스도 있는데 한국 영화에서도 그 안에서 많은 캐릭터들이 싸울 수 있는 세계관이 있을 순 없을까 라고 고민하다가 '사자'를 시작하게 됐다. 그리고 '청년경찰'을 함께 한 박서준씨와도 이야기를 많이 한 끝에 이 영화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액션 영화다. 청년경찰'(2017)을 연출한 김주한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이 출연한다. 7월 31일 개봉된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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