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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감우성과 김하늘이 함께 하는 여정이 시작됐다.
며칠 만에 눈을 뜬 도훈은 수진도 알아보지 못했다. 사라져가는 기억에도 수진은 "당분간 도훈 씨를 지켜줄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기억을 상기시킬 수 있는 물건을 찾아보려고 도훈의 집에 도착했을 때 사진이 정리된 파일철, 심경을 담은 메모, 미처 주지 못한 아람이의 운동화까지 짐작하기조차 힘든 도훈의 사랑에 수진은 결심을 굳혔다. 딸 아람에게 '나비 아저씨'가 아빠라고 밝히고 병원에 데리고 갔다.
도훈의 곁에서 수진이 감당해야 할 미래가 뻔히 보이기에 미경(박효주)은 수진을 필사적으로 말렸다. 수진의 어머니도 도훈의 병을 알고 달라졌다. 도훈을 보며 안타까워하면서도 딸 수진의 인생이 더 가여웠다.
절절한 러브라인에 이날 '바람이 분다'는 5.7%(닐슨코리아 집계·유료가구 기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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