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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살아있는 아이돌의 신화, 여전히 레전드를 써가는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 이민우와 전진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떴다.
신화에서도 춤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두 사람. 이에 경쟁심은 없었냐고 묻자 이민우는 "SM에 있을 때 이수만 선생님이 '이 독무는 민우가 해'라고 하셔서 내가 췄는데, 당시 다른 멤버가 열등감이 있는 줄을 몰랐다. 그 친구가 지금 내 앞에 있다"며 "내가 센터에 있고 전진이 옆에 있는 대형일 때도 전진이 자꾸 센터인 내 옆으로 온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전진은 "일 사랑하는 멤버가 있는데 붙게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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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이 만든 반찬이 나오자 이민우는 "나물을 직접 만든다고?" "네가?"라고 거듭 되물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혼자 살면서 나물을 집에서 잘 안 해 먹지 않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전진은 "소금을 넣어서 30초만 데치면 딱 좋다"며 익숙하게 요리 지식을 뽐냈다. 이어 "반찬을 사 먹다 보니 만들어 먹는 게 가격 대비 좋다"고 살림력(?)을 뽐내자 셰프들은 "주부다 주부"라고 입을 모았다.
본격적인 요리 대결이 시작되고 이연복 셰프와 김풍 작가가 첫 번째로 맞붙었다. 김풍은 '유자라면 다가와'를 요리명으로 유자청을 이용한 냉라면을 준비했고 이연복은 '해결쌈'란 이름의 참외를 이용한 샐러드를 만들었다. 맛을 본 전진은 이연복 셰프의 손을 들어주며 "냉라면도 너무 맛있는데, '해결쌈'은 밥 반찬으로 먹어도 되고,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고 설명했다.
유현수 셰프와 오세득 셰프가 두 번째 요리 대결로 맞붙었다. 유현수 셰프는 '비지창조' 감자, 총각 김치를 이용한 맑은 비지찌개와 고등어 된장찜을, 오셰득 셰프는 '돼지 파국이다!' 대패 삼겹살, 대파, 마늘을 이용한 국과 무, 황태채, 가지를 이용한 무찜을 준비했다. 전진은 "집에서 해먹어 보고 싶다. 내일도 먹고 싶고 모레도 먹고 싶은 맛이다"며 유현수 셰프를 요리에 승리를 전했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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