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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너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7년의 연애를 끝내고 싶은 엄다다(방민아)와 그런 엄다다의 마음을 돌이키고 싶은 마왕준(홍종현)의 이야기가 담겼다. 엄다다는 서로 지치도록 끌어왔던 7년의 관계를 정리해야 한다는 생각에 눈을 질끈 감은 후 그토록 기다렸던 프러포즈마저 거절했지만, 그럴수록 못해준 것에 대한 후회가 남는 마왕준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매달리기 시작했다. 결국 애잔한 '사랑의 평행선'을 그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서로를 향해 애끊는 감정을 폭주시켰던 방민아-홍종현이 급작스러운 냉각기류를 드러내는, '일촉즉발 독대'가 포착됐다. 특수 분장 도구를 정리하려 세트장 뒤편으로 돌아가는 엄다다(방민아)를 마왕준(홍종현)이 막아서는 장면. 엄다다가 당황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보는 가운데, 예전에는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던 냉랭한 눈빛을 드리운 마왕준은 엄다다를 향해 냉담한 말을 던진다. 과연 애잔하면서도 티격태격한, '웃픔 전공'이었던 옛 연인 사이에 전에 없던 차가운 분위기가 생성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각자 새로운 분기점을 맞은 캐릭터의 역할을 십분 열연, 감정에 푹 젖어드는 연기를 펼쳐냈다. 특히 두 사람의 대사가 미묘하게 엇갈리는 장면이 완벽한 합을 통해 완성되면서 어쩐지 스산하도록 아찔해진, '의미심장 정색 대화' 장면이 완성됐다.
제작진은 "방민아-홍종현의 서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최강 케미'로 인해, 짜릿한 기류를 폭증시키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완성됐다"라며, "과연 두 사람에게 도래한 '커다란 사건'은 무엇일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절대그이'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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