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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조선생존기' 강지환X경수진이 구 연인의 '꽁냥 로맨스'를 가동한 가운데, 현 남친 이재윤이 극적 등장하는 반전 엔딩이 펼쳐지며 쫄깃한 '삼각 러브라인'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이혜진은 한정록에게 "나도 감사 인사 좀 받아봅시다. 맨입으로라도"라며 감정을 드러냈고, 당시의 상황을 되짚으며 투닥대던 중 이혜진의 치마가 찢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택배 트럭 안에서 청테이프로 치마를 수선하던 사이 한정록은 "혹시 우리가 그때 안 헤어지고 계속 만났어도 니가 행복했을까?"라고 농담처럼 물었다. 마주친 두 사람의 시선이 사뭇 깊어진 후, 숲 속에서 데이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묘한 로맨스의 신호탄을 쐈다.
그런가 하면 산 속에 뒤집혀 있는 한정록의 택배 트럭은 조선시대 사람들에게 '붉은 수레'라 불리며 파다한 소문을 부르고 있었다. 도적떼 왕치패의 브레인 서림(강지섭)은 한정록에게 수레를 산채로 끌어오는 것을 빌미로 임꺽정(송원석) 패거리를 부르자고 제안했다. 같은 시점 궐 안에 있던 정가익(이재윤)의 귀에도 붉은 수레에 대한 소식이 들어오며, 정가익은 트럭을 찾기 위해 '순무어사'의 권한으로 개풍군수 김순을 찾아왔다.
한정록의 위기탈출 직후 조선시대에 불시착한 택배 트럭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며, 통쾌한 타임슬립의 저력을 드러낸 한 회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제2외국어를 중국어로 배운 이혜진의 센스 만점 기지!" "점점 미묘해지는 강지환-경수진의 관계! 앞으로 더 많이 꽁냥거렸으면" "구남친-구여친 사이에 현남친 전격 등판! 복잡한 3인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궁금하다" 등 다양한 피드백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슬꺽 커플' 임꺽정과 한슬기(박세완)의 '직진 로맨스' 또한 급물살을 타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자신을 구해준 임꺽정에게 '기습 입맞춤'을 건넨 한슬기가 또 한 번 뽀뽀를 감행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것. 아울러 한슬기는 오빠 한정록에게 기생의 길을 걷겠다고 당당히 선포, 예측불허의 행보로 재미를 더했다 '조선생존기' 7회는 29일(토) 밤 10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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