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확 달라진 청하가 돌아왔다.
|
청하는 "불안함은 항상 있다. 성적에 대한 것보다는 항상 긴장하며 활동을 한다. 긴장해서 내 모습을 다 담아내지 못할까봐 불안함이 있다. 우리팀과 호흡이 좀더 잘 맞춰지고 눈빛 만으로도 서로 아는 사이가 된 기분이다. 1년동안 같이 성장하고 알아가는 기분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시너지 발휘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은 관계 종료 직전 약해진 상대의 모습에 반응하기 시작하고, 마음을 비워 눈을 가리고 지친 마음을 던지며 자정이 지나고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청하는 "박우상 작곡가님과의 첫 작업이다. 스포츠 광고를 보시고 영감을 받아 힙한 부분을 담아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작업을 해주셨다고 했다. 색다른 모습을 끌어내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는 펜싱과 베타물고기를 콘셉트로 잡았다. 얇지만 부러지지 않고 열심히 하는 청하의 모습을 펜싱에, 혼자서는 살 수 없는 베타물고기를 솔로가수 청하에 비유했다. 내가 서는 무대이다 보니 포인트 안무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
자작곡 '플러리싱'에 대해서는 "많은 걸 시도하고 배워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인트로로 퍼포먼스를 보여드린 뒤 타이틀곡을 보여 드렸다. 이번에는 좀더 한곡을 온전하게 만들고 싶었다. 인트로라고 할 수도 있다. 해외 팬분들도 소통하고 싶어 전부 영어로 구성했다. 자신감을 갖고 느끼는 것을 표현하는데 있어 두려워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았다. 나도 그렇게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하는 "언니들이랑 10년 정도 알고 지낸 것 같다. 일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사적으로 친하다. 노래를 들었을 때 댄서 언니들이 너무 좋다고 해줬다. 안무를 짜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다. 매니저 언니는 '너무 높아서 활동하며 목 상하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해줬다"고 털어놨다.
청하는 아이오아이로 활동한 바 있다. 아이오아이는 최근 3번째 재결합설이 나오며 팬들을 설레게 했다.
청하는 "아이오아이는 내게 빼놓을 수 없는 친구들이다. 아직 정확히 정해진 건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다. 기회가 되어 나오게 된다면 예쁘게 봐달라. 아이오아이 친구들은 티저 등이 공개될 때마다 '언니 너무 예쁘다' '미쳤다'는 반응들을 보내줬다. (김)도연이 같은 경우엔 '꼭 커버해서 올리고 싶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
1위 공약에 대해서는 "항상 공약을 할만한 성적이 나올 거라고 생각 못해서 공약을 전하지 못했다. 부담감 없이 많은 소통을 한 앨범인 만큼 대중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앨범이 되는 게 목표다. '런닝맨'에서 벌칙을 받고 댄서 언니들과 생각했는데 1위를 한다면 코믹버전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뭔가 채워졌을 때 단독 공연을 하고 싶다. 소극장도 좋다. 조금씩 해외 팬분들도 만나며 더 큰 공연장에서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부족한 점 채워서 멋진 공연 곧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청하는 "썸머퀸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여름에 많은 활동을 했고 데뷔도 여름에 해서 욕심은 있다. 이번에는 썸머퀸 욕심도 있겠지만 여름이 아니라 4계절 들어도 좋은 곡을 내고 싶었다. 앞으로의 여름곡들도 안 비슷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계속 소통하며 같이 성장해나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