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기록소년단'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이하 페르소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ht Luv) feat. Halsey' 뮤직비디오가 23일 오전 1시 37분쯤 유튜브 조회수 4억건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DNA' 뮤직비디오가 7억뷰를 넘어선데 이어 '불타오르네' '페이크 러브(FAKE LOVE)' '엠아씨드롭(MIC Drop)'이 5억뷰, '아이돌(IDOL)' '쩔어' '피 땀 눈물' '세이브 미(Save ME)'가 4억뷰를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작은 것들을 위한 시'까지 통산 9번째 뮤직비디오 4억뷰를 돌파, 뮤직비디오 4억뷰 돌파 한국 가수 최다기록을 자체경신했다.
|
이뿐이 아니다. '페르소나'는 아직도 빌보드 차트를 강타하고 있다. '페르소나'는 4월 27일자 '빌보드 200'에서 처음 1위로 진입한 뒤 9주 연속 메인 앨범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인디펜던트 앨범 1위, 월드 앨범 2위, 톱 앨범 세일즈 7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49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소셜 50'에서는 131번째, 101주 연속 1위에 등극하며 최장기간 연속기록을 연이어 자체 경신했다. '아티스트 100' 에서도 3위에 올랐다.
국내 음악방송에서도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초 20관왕이란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
22일과 23일 열린 공연은 이른 오전부터 현장에 몰려든 글로벌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방탄소년단 관련 굿즈로 온몸을 장식하고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 티셔츠로 팬심을 드러냈다.
서울시에서는 하루 2만5000여 팬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경찰 등에 협조 공문을 내렸다.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은 경찰견을 대동하고 출동했고, 교통경찰과,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도 주말을 반납하고 나와 교통정리에 들어갔다. 팬들도 자체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등 안전 청결 유지 캠페인을 벌였다.
팬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 공연장인 체조경기장과 라이브 플레이가 진행되는 88잔디마당을 중심으로 수변공연장부터 축구장 인근까지 이벤트 부스를 세웠다. 또 안무가 손성득과 함께하는 댄스교실, 우시트리, 백스테이지 라이브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하기도 했다. 여기에 사물놀이와 사자춤까지 동원해 공연 전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
팬미팅이 진행되는 도중 서울 도심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서울로 7017, 동호대교, 신청사, 롯데월드타워, N서울타워, 세빛섬 등 서울 랜드마크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랏빛 조명 글로벌 릴레이에 나섰다. 서울명예관광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을 환영하는 의미였다.
방탄소년단은 전무후무한 기록을 연달아 세우며 K-POP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오직 방탄소년단이기에 가능한 기록 행진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