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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선은 지켜"…'보좌관' 이정재, 정웅인 견제로 김갑수에 신임 잃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9-06-22 00:16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보좌관' 이정재와 정웅인이 맞붙었다.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는 손희섭(김갑수 분) 의원실 지역구 보좌관인 오원식(정웅인 분)의 등장에 위기를 맞는 장태준(이정재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주진화학 대표 이창진(유성주 분)이 막역한 사이인 송희섭에게 이성민(정진영 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뒤, 이성민 지역구 의원실 간판이 추락해 한 시민이 다친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지역구에 있어야할 오원식이 여의도에 등장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이상함을 느낀 장태준은 간판이 어떻게 추락하게 된건지 경찰을 통해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리곤 오원식에게 "여긴 왜왔냐. 그리고 손은 왜 다친거냐"고 캐물으며 "이성민 의원 일, 선배가 한 것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나 오원식은 "남의 일 신경쓰지 말아라. 그리고 남의 둥지에 알 까지 말아라. 선은 지켜라. 그래야 너도 안다치지"라고 날카롭게 맞섰다.

장태준은 손희섭의 지역구인 의광시 공천을 두고 오원식과 경쟁하고 있었다. 장태준은 "차기 법무부 장관에 임명 되시면 지역구 공천 자리 제게 준다고 하지 않았냐. 그 약속 지켜달라"고 오원식을 견제하며 말했고, 손희섭은 "오원식은 신경쓰지 말고, 내가 법무부 장관 자리로 가게만 해달라. 그러면 너에게 지역구 공천 자리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장태준은 손희섭의 신임을 얻기 위해 국감에서 법무부장관을 공격할 이슈를 찾아 나섰다. 하지만 법무부장관도 손희섭과 장태준을 잡기 위해 나섰다.

이때 장태준은 한도경(김동준 분)이 공익제보자를 설득해 얻은 정보로 법무부장관과 부강전자간의 비리를 파헤칠 수 있게 됐다. 또한 장태준은 부강전자 재무 담당자로부터 법무부장관과 부강전자가 정기 모임을 갖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결국 장태준은 법무부장관이 부강전자 사장 등을 만나 부강 수사 지연을 모의했다는 증거를 입수했다.

이후 장태준은 손희섭에게 "법무부 국감을 지금 끝내라"고 말한 뒤, 곧바로 법무부장관에게 위증혐의 고발 조치를 내렸다. 장태준이 설계한 큰 그림 활약에 손희섭은 매우 만족했고, 오원식은 쓴 웃음을 지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앞서 장태준의 첫번째 서랍이 잠겨있음에 이상함을 느꼈던 오원식이 결국 그 사물함을 열어 USB를 빼간 것. 해당 USB는 조갑영 의원실에서 가지고 있던 손희섭의 약점이 담긴 USB였다. 이정재는 USB를 파기했다고 손희섭에게 말한 뒤, 실제로는 사물함에 보관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원식은 그 USB를 몰래 빼가 손희섭에게 전달하며 이정재를 곤경에 빠트렸다. 이에 손희섭은 장태준이 자신을 기만했다고 생각하고 매우 분노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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