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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대화의 희열2' 서장훈이 1990년대 농구 스타의 삶을 회상한다.
서장훈은 당시 "숙소 앞에 500~600명 팬들이 찾아왔다. 하루에 팬레터 1000통씩을 받았다"며, 쌀 가마니로 실어 나를 정도로 엄청난 양의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각종 CF, 드라마 특별 출연 등 인기 연예인 못지않은 생활을 보냈다는 서장훈의 그때 그 시절이 생생히 소환돼 귀를 솔깃하게 할 예정.
또한 서장훈은 오빠 부대의 원조인 연세대 농구부 우지원, 이상민 등 꽃미남 선수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연구하게 된 일화도 밝혔다. "잘생긴 형들 사이에서 나만의 매력 어필 방법을 개발했다"는 서장훈의 눈물 겨운 노력이 현장의 웃음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고.
이 밖에도 서장훈은 '아웃 사이더' 농구 후보 선수에서 '고교 루키'가 되기까지 농구 선수로서의 성장기와 전설적인 기록 뒤 따랐던 빛과 그림자, 은퇴 후 방송을 하게 된 이유, 아쉬움으로 남은 농구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까지 모두 털어놓았다. 인간 서장훈을 더 깊이 있게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루의 끝에서 만난 대화의 마법, 서장훈과의 원나잇 딥토크 '대화의 희열'은 6월 22일 토요일 밤 10시 4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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