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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산드라 오에게 한국계 배우 최초의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기고, 올해5월 열린 영국영화텔레비전예술아카데미(BAFTA)에서 최다 수상의 영광을 누린 명품 첩보스릴러 드라마'킬링 이브'가 한국 시청자에게 공개된다.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대표 박태훈)는21일'킬링 이브' 시즌1과 시즌2를 이달 28일부터 단독 공개한다고 밝혔다. '킬링 이브'는 지난3월 공개된 박찬욱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인'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왓챠플레이를 운영하는 왓챠에서 직접 수입·배급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BBC 아메리카'가 제작해 시즌1은 지난해4~5월, 시즌2는 올해4~5월에 각각8개의 에피소드로 방영됐다.
영국, 프랑스, 독일, 루마니아 등 유럽 각국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한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과 잔혹한 액션,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강점이다. 특히 두 주연 산드라 오와 조디 코머의 빼어난 연기력은 놓치기 어려운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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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드라마답게 '킬링 이브'의 수상 실적도 화려하다.지난달 열린BAFTA의 영국 아카데미TV 시상식에서1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최우수드라마상 등3관왕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최다 수상 작품이 됐다. 그 전달 열린TV 크래프트 어워즈에서도 가장 많은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음악상 등2관왕에 오르는 등 각종 권위있는 시상식에서 상을 쓸어담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이브를 연기한 한국계 캐나다인 배우 산드라 오는 올해1월 열린2019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사회를 맡게 됐고, 한국계 배우 최초이자 아시아계 배우로는38년 만에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당시 산드라 오는 눈물을 글썽이며 한국말로"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수상 소감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산드라 오는SAG어워즈(전미배우조합상)와 비평가협회(BFCA)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권위있는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박찬욱 감독의'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왓챠의 두 번째 수입/배급작으로'킬링 이브'라는 뛰어난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왓챠플레이가 국내 영화·드라마 팬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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