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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970년대 아역배우 출신으로 그 동안 드라마 '선덕여왕', '굿 닥터', '참 좋은 시절' 등 다수의 작품에서 깊이 있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윤유선이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다.
미혼시절 윤유선은 삼남매를 방학이나 휴일 때마다 부모님과 살던 집에 초대해 어머니의 따뜻한 집 밥을 먹이고 거실에서 함께 자면서 아이들과 한층 더 가까워졌고, 결혼 후에 남편과 살던 부산 신혼집에도 초대해 재우고 부산의 명소들을 함께 다니며 더욱 돈독해졌다. 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함께 해 그 시절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릴 수 있도록 해주며 삼남매의 큰 누나가 돼줬는데..
이렇듯, 물질적 심리적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윤유선은 삼남매와 수시로 연락 하며 지냈는데, 어느 날 첫째 김진수에게 울면서 전화가 와 깜짝 놀랐던 일화를 밝혔다.
이에 윤유선은 "누나도 엄마아빠한테 혼나면서 컸어. 절대 미워서 그러신 거 아니야"라고 큰누나처럼 첫째를 다독여줬고 심적으로 기댈 곳 없던 삼남매에게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줬다. 하지만 10년 전 첫째 진수가 군대를 갈 즈음 연락이 끊겼다고.
한편, 이날 추적실장 윤정수는 'TV는 사랑을 싣고' 사상 최초로 의뢰인에게 추적과정 일부를 공개하며 재회에 긴장감을 더했다고. 이에 윤유선은 삼남매와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안절부절 하며 꼭 만나고 싶은 간절함을 보였다는 후문. 과연 윤유선은 10여년 만에 친동생처럼 챙겨줬던 삼남매를 만나, 고1, 고3 남매를 둔 어엿한 인생선배로서 진정한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인지... 그 모습은 21일 저녁 7시 40분 KBS1 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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