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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974년, 7세 때 아역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토지', '선덕여왕',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해 어떤 역할이던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윤유선이 TV는 사랑을 싣고를 찾아왔다.
삼남매의 집이 춥고 습해 집 안에서 운동화를 신고 다녀야 했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었기 때문. 그러나 윤유선은 이런 환경에서도 생각이 바르고 꾸밈없는 아이들이라 더 마음이 갔다고 전했다. 특히, 물질적인 후원보단 엄마를 찾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결심했다는 아이들의 간절한 사연에 마음이 아팠던 윤유선은 일회성 방송으로 끝내지 않고 7년간의 인연을 이어갔던 것.
이날, 윤유선은 삼남매와 함께 출연했던 '사랑의 리퀘스트' 영상을 시청하며 당시 기억들을 떠올리다 갑작스레 눈물을 흘려 MC들을 안타깝게 했다는 후문. 그리고 그 당시에 열악한 환경에서도 바른 생각을 갖고 자란 아이들을 보며 MC들도 "삼남매가 잘 자랐기를 바란다"라며 만남을 응원하는 분위기였다고.
한편, 이날 추적실장 윤정수는 'TV는 사랑을 싣고' 사상 최초로 의뢰인에게 추적과정 일부를 공개하며 재회에 긴장감을 더했다고. 이에 윤유선은 삼남매와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안절부절 하며 꼭 만나고 싶은 간절함을 보였다는 후문. 과연 윤유선이 큰누나 역할을 자처하며 한 식구처럼 지냈던 삼남매와 재회할 수 있을지 21일 저녁 7시 40분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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