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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봄밤'
대화를 마친 뒤 권기석은 이정인을 불러냈다. 이정인은 상황을 설명하려 했지만 권기석은 "안 해도 된다"며 "실수할 수 있다. 다 잊어버릴 테니까 너도 그렇게 해라"라고 타일렀다. 그러나 이정인은 실수가 아닌 진심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권기석은 "동정이고 연민이다. 넌 해서는 안될 일을 한 거다"라고 지적했지만 이정인은 달라지지 않았다. 신형선(길해연 분)은 이정인을 찾아와 "기석이랑 다시 좋아진 거냐"라고 물었다. 이정인은 "아니"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나 엄마 실망시킬지도 모른다"라고 암시했다.
이정인은 유지호를 불러내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유지호는 "나만 믿으라는 뜬구름 잡는 약속은 못한다. 대신 언제든 오늘처럼 와라"라고 듬직하게 말했다. 이에 이정인은 "사실 나 큰일 났다"며 유지호에 사랑 고백을 했다. 유지호는 울컥한 듯 갑자기 자리를 떴고, 이정인은 그런 유지호를 놀리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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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카페에서 팔짱을 끼며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누군가 두 사람을 이상하다는 듯 봤고, 권기석은 화가난 듯 카페로 달려왔다. 결국 세 사람은 카페 앞에서 마주쳤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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