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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검법남녀2' 닥터K 노민우와 정재영이 긴장감 넘치는 첫만남을 가졌다.
그런데 그 사이 근처에 위치한 공원 화장실에서 다량의 혈액이 발견되며 3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지도를 펼친 은솔은 15분 뒤에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범행의 장소를 예측하고, 추가 범행을 막고자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백범은 4시간째 첫번째 피해자의 시신을 부검해 주변인들을 애타게했다.
그리고 그 사이, 놀이터에서 빨간 스타킹을 신고 있는 여자의 발목, 토막 사체가 발견되며 결국 4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하룻밤만에 3시간 간격으로 무려 4개의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은솔은 "예상했었는데, 우리가 사건을 막았어야했는데 못 막았다"면서 자책했다.
그런데 이 같은 살인을 저지른 범인은 알고보니 닥터K, 응급실 외과전문의 장철(노민우 분)이였다. 응급실 외과전문의인 장철은 살건현장을 오가며 미스테리한 이중생활을 했다. 장철은 뉴스를 통해 공개된 편의점 CCTV에 포착된 범인의 모습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봐 긴장감을 자아냈다.
계속 피해자의 시신을 부검하던 백범은 "이사건, 연속살인이 아니다"고 결론내렸다.
백범은 부검 결과를 발표하며 "피해자의 시신에서 욕창이 발견됐다. 누워만 지낸 사람이라는 뜻이다. 또한 시신은 범행 현장에서 호흡한 적도 없고 방어흔도 없었다. 시신을 커다란 케리어로 운반한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즉 살인이 아니라 자연사이다. 이미 죽은 여자 시신으로 쇼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1명이다. 발목 자린 여성은 지금도 입원중인 환자일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연속살인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 시각 장철은 동부지검으로 향했고, 그 곳에서 백범과 마주쳤다. 두 사람은 긴장감 넘치는 첫 인사를 했고, 순간 도지한에 이상함을 느낀 백범은 "오늘 혹시 시신 만졌냐"고 물어 긴장감을 높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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