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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논란과 관련해 YG 양현석 전 대표와 연예계 지망생 한 씨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비아이와 대화를 나눈 지인은 연예인 지망생이었던 한 씨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17년 빅뱅 탑과 마약 투여 혐의로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은 인물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한 씨는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그는 "비아이의 마약을 대신 구매해 숙소 앞에서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3차 조사 당시 한 씨가 "비아이가 마약을 요청한 것은 맞지만 구해주지는 않았다"며 진술을 번복하며 수사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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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현 변호사는 "'내가 이 바닥에서 너 하나 어떻게 하는 거 일도 아닌데'라면서 '가서 진술을 번복해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방 변호사는 "양현석씨가 번복을 할 경우 세 가지 약속을 했다"면서 "하나는 충분한 사례, 두 번째는 변호사 선임, 세 번째는 '네가 절대로 처벌받는 일 없도록 해주겠다'였다"고 말했다.
한 씨는 양현석 대표와 만남을 입증하기 위해 당시 사옥을 찾았던 사진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양현석 전 대표는 한 매체를 통해 한 씨를 만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양현석은 해당 매체를 통해 "한 씨를 불러 좋게 타일렀다"면서 "비아이가 마약 성분 반응이 안 나오면 너는 무고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엇갈리는 양현석 전 대표과 한 씨의 주장이다. 경찰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전담팀을 꾸리는 등 재조사 하기로 했다. 과연 해당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 지 관심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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