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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강윤성(48) 감독이 "'롱 리브 더 킹'은 정치색을 드러낸 영화가 아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롱 리브 더 킹'은 강윤성 감독 전매특허인 위트 있는 연출과 탄탄한 구성은 물론 통쾌한 카타르시스까지 동시에 전하며 '범죄도시'와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날 강윤성 감독은 "'롱 리브 더 킹'은 목포의 진짜 같은 모습을 담고 싶었다. 실제로 원작이 목포를 배경으로 했다. 물론 목포라는 지역이 들어가 처음에는 고민을 했다. 목포가 한국사회에서 지역적인, 그리고 정치색이 강한 지역이다. 그런 부분이 오해가 생길까봐 고민하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목포에 나오는 정당이름과 색깔을 다르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리고 속편을 생각해서 부제를 단 것은 아니다. 이 영화의 성격을 정확히 집어줄 부분이 필요했다. 어떤 구체적인 표현을 할 수 있는 부제가 필요했고 그 선택으로 지금의 제목이 됐다. 영화는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 관객도 그렇게 받아줬으면 좋겠다. 정치색을 드러낸 영화는 아니다"고 전했다.
'롱 리브 더 킹'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 등이 가세했고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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