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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60일, 지정생존자'의 강한나가 "이제껏 한 번도 표현해 본 적 없는 인물, 욕심났다"라는 작품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이처럼 한나경이란 인물에 매료된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이 지닌 사명감과 신념대로 끝까지 밀어붙이고 테러의 배후를 찾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행동하는 모습" 때문이었다. 폭탄 테러로 대통령이 사망하게 되면서 각기 다른 신념이 부딪히는 상황 속에서도 한나경은 테러의 배후를 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고 겁 없이 사건에 뛰어드는 과감한 인물이라는 것.
무엇보다 국정원 요원이라고 하면 비범한 두뇌와 엄청난 능력을 지닌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되지만, "한나경은 평범함 속 비범함을 가진 인물"이라는 강한나.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눈에 띄지 않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꿋꿋이 해야 하는 일을 하는 보통의 사람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갑자기 닥친 큰 위기에도 피하거나 쓰러지지 않고 끝까지 해내고 버텨가는 과정을 통해 내면의 숭고한 힘을 담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 언제나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마음을 새기며 연기하고 있단다.
한편, tvN '60일, 지정생존자'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동명의 미국 드라마 '지정생존자(Designated Survivor)'가 한국 실정에 맞는 로컬화로 재탄생, '굿와이프', '마더', '왕이 된 남자' 등 tvN의 리메이크 성공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태희 작가와 유종선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tvN '어비스'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월요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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