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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지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오는 24일 방송에서 100회를 맞는다. 2017년 7월 10일 첫 방송했으니 벌써 2년째 전파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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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인 SBS 예능본부장은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출산과정에서 어려운 일도 있었다. 그 이후 방송에 처음 나오는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했다. 또 김 PD는 "결혼식과 돌잔치 외에도 태어난 바다의 얼굴을 처음 공개하는 것을 선뜻 허락해줬다. 태어났을 때 장면도 방송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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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본부장은 "그렇다고 MC들중 누가 결혼하면 교체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결혼하게 되면 더 이야기가 풍성해져서 좋다"며 "우리 녹화 마지막 멘트가 항상 '서장훈 김구라가 결혼하는 날까지 동상이몽은 계속됩니다'이다"라고 웃었다. 김 PD도 "이번 추자현-우효광 부부 이야기 때도 서장훈이 가장 많이 울었다"며 "한 제작진이 서장훈에게 '넌 꼭 결혼해야겠다'고 하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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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는 김 PD는 "강경준-장신영 부부나 안현모-라이머 부부 이야기도 그래서 더 공감을 샀다고 생각한다"며 "예능적으로 더 웃길 수도 있지만 '진심을 어떻게 전할까' 고민을 많이 한다. 그래서 출연자들도 제작진을 더 신뢰하는 면이 있다. 그것때문에 100회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최근 부부 관찰예능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진짜 이야기라서 인기가 그런 것 같다. 또 대상이 일반이 아니라 부부라는 것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남녀관계는 공감하고 이입하기 쉽다. 갈등이 늘 존재하지만 함께 살수 밖에 없는 관계를 조명한 것이라서 감정이입이 보편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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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는 부부 관찰예능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모아왔다. 이 프로그램이 200회, 300회가 될 정도로 계속 인기를 모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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