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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이정호 감독 "폭력 수위 높아? 오히려 편집 많이 돼 '뽀로로 버전' 됐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6-18 16:57


이정호 감독이 18일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비스트'의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비스트'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팽팽하게 대립하는 두 형사의 격돌을 그린 범죄 느와르다.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 등이 가세했고 '방황하는 칼날' '베스트셀러'의 이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용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6.1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정호 감독이 영화 '비스트'의 높은 폭력 수위를 묻는 질문에 대해 답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스릴러 범죄 영화 '비스트'(이정호 감독, 스튜디오앤뉴 제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 이정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 감독은 취재진이 영화의 높은 폭력 수위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연출 의도에 대해 질문하자 "폭력 수위는 편집 과정에서 많이 낮춰졌다. 저는 오히려 이번 영화가 '뽀로로 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폭력을 지양하는 편이다. 오히려 직접적으로 가하는 장면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보시는 분 마다 온도차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범죄 영화다.

이성민, 유재명, 전혜진, 최다니엘 등이 가세했고 '방황하는 칼날'의 이정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26일 개봉.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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