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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세' 김경남, 김은숙의 남자 된다..'더킹' 주연 합류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6-17 14:27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경남이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킹 : 영원의 군주'에 캐스팅됐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김경남이 김은숙 작가 신작 '더킹 : 영원의 군주'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김경남은 '더킹'에서 강력반 형사 강신재로 분할 예정이다.

강신재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배임 횡령으로 구속된 때부터 누군가의 '누구'로 불리는 것에 순응하고 살았던 인물.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강형사'로, 계속해서 시달려온 악몽 때문에 강형사로 살게 된 인물이다. 잘생긴 얼굴, 냉정한 성격과 집요함으로 인해 사건 해결에서 중요한 능력을 발휘했고, 그의 활약 덕에 강력 3팀의 검거율은 다른 팀의 두배에 달한다. 특히 강신재는 정태을(김고은)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인물. 정태을은 악몽만 꾸는 강신재에게 매일 꾸고 싶은 꿈이 된다.

김경남은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이리와 안아줘', '여우각시별'을 통해 주목을 받았고, 최근에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첫 주연 도전을 하며 떠오르는 신예가 됐다. 그런 그가 김은숙의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김경남은 김은숙의 신작 '더킹' 합류를 통해 김은숙 사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악마의 속삭임에 맞서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민호(이곤)과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김고은(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하면서 벌어지는 때론 설레고 때론 시린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이민호와 김고은, 우도환, 정은채가 출연하며 김경남이 합류했다. 올 하반기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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