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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설리가 솔로 가수로 첫 선을 보인다. 그룹 에프엑스(f(x)) 탈퇴 이후 1400여일 만의 무대 복귀, 배우 아닌 가수로의 컴백이다.
설리는 이번 싱글앨범에 담긴 3곡 모두의 작사에 참여했다. 에프엑스 시절 단 한번도 작사나 작곡에 참여한 적이 없는 설리에겐 새로운 도전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펼쳐보이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전 그룹 동료 루나, 앰버와 달리 솔로 활동도, 뮤지컬 경험도 없는 설리가 홀로 선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거리다.
설리는 2009년 9월 5일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했다. 에프엑스 시절 설리는 명실상부 비주얼 멤버였다. 래퍼도 보컬도, 가창력이나 성량은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선명하면서도 독특한 음색이 돋보여 킬링 파트를 맡곤 했다. '라차타', '츄(Chu)', '일렉트릭 쇼크' 등의 노래에서는 메인보컬 루나 못지 않은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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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는 2017년 개봉한 배우 김수현 주연의 영화 '리얼' 이후 배우 활동도 중단 상태다. 2018년 웹예능 '진리상점'으로 기지개를 켠 설리는 21일 첫 방송되는 JTBC2 예능 '악플의밤' 출연과 더불어 가수로도 컴백하며 인생 2막을 예고하고 있다.
설리는 싱글 발매 당일인 29일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 내 SM타운 시어터에서 '설리 스페셜 스테이지 '피치스 고!블린(Sulli's Special Stage "Peaches Go!blin)을 개최, '고블린 (Goblin)' 무대를 팬들에게 최초 공개한다. 티켓 예매는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 예스24에서 진행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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