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에서 마련한 의상"…베리굿 조현, 노출의상 논란 해명에도 갑론을박ing[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6-17 20:57


사진=OGN SNS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그룹 베리굿 조현(23)이 파격적인 의상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조현은 이날(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OGN e스타디움에서는 '게임돌림픽 2019:골든카드' 행사에 파격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은 수영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에 머리띠, 그리고 보라색 꼬리를 붙여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구미호 캐릭터 '아리'로 완벽 변신했다. 특히 이 의상은 조현은 본래 갖고 있던 육감적인 몸매와 어우러지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일각에서는 조현의 의상이 과도하게 선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함께 포토라인에 선 고운, 서율은 일상복을 입고 있다. 눈에 띄게 가슴과 엉덩이 라인이 드러난 조현이 상대적으로 부각되며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공적 자리에서 노출이 과하다는 것. 코스프레 의상이라도 수위를 조절할 수 있지 않냐는 의견이다.

그러나 베리굿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의상이 조현의 의도가 아니었음을 밝히며 논란을 일축시켰다. 소속사 측은 "조현이 착용한 의상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의상"이라며 "이번 행사를 위해 주최 측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고, 주최 측에서 게임 캐릭터를 오롯이 표현하고자 하는 조현을 생각해 마련해 준 의상"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평소 게임을 좋아하는 조현 역시 캐릭터를 코스프레로 온전히 표현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조현은 베리굿 멤버로 2016년 데뷔했다. MBC '비긴어게임' 진행자로 등장하면서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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