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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지석진이 '반백살 한류스타'다운 인기를 스스로 고백했다. 또 김수용에게 사기(?)를 당한 과거도 털어놨다.
또한 지석진은 만 이천여 명의 팬이 모인 상하이 아레나에서의 솔로 무대, 8천 명의 팬이 모인 대만 팬미팅에서 열린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 중국 입국 장면이 TV 생중계된 일화 등 중국에서의 본인의 인기를 끊임없이 '셀프 제보'했다. 이에 김풍 작가가 "다른 '런닝맨' 멤버들은 자랑 안 하던데?"라고 하자, 지석진은 "물어보니까 대답하는 거예요!"라며 부끄러워하는 듯하면서도 이내 전용기 탄 사연, 중국 음원 사이트에서 6위한 사연까지 계속해서 털어놓으며 신난 입꼬리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28년 절친의 '티격태격' 에피소드 역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함께 출연한 김수용에게 크게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수용 역시 지지않고 "지석진이 말만 하면 보험에 가입한다고 소문이 나서 90년대 중반에 가입한 보험만 8개다"라고 응수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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