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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분노한 박보영이 '악마' 권수현에게 최후통첩을 날린다. 두 사람의 물러설 수 없는 데스매치가 예고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박보영-권수현이 서로를 노려보며 일촉즉발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다. 박보영은 권수현을 매섭게 노려보며 증오감을 폭발시키고 있고 권수현은 기가 차다는 듯 싸늘한 눈빛과 비릿한 미소를 짓고 있다. 어느 한 쪽도 쉽게 물러설 것 같지 않은 대치 상황 속 팽팽한 긴장감이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특히 박보영이 권수현에게 건넨 의문의 사진에 눈길이 쏠린다. 모든 것을 건 박보영-권수현의 데스매치가 절정에 이른 가운데 앞으로 밝혀질 충격적인 진실과 '악행 폭주기관차' 권수현을 처단할 박보영의 짜릿한 반격이 흥미를 자극시킨다.
본 촬영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됐다. 박보영-권수현은 서로의 갈등을 폭발시켜야 하는 촬영에 앞서 수 차례 리허설을 하고 서로에게 장난을 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촬영에 돌입하자 웃음기를 싹 걷은 채 증오와 경멸, 살기와 모욕감 등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리며 절정의 연기력을 펼쳐 스태프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어비스' 13화는 오늘(17일) 밤 9시 30분 방송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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