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일일드라마에 새 바람을 몰고 온 '태양의 계절'이 오창석을 필두로 급진적 전개를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히 뒤바뀐 운명, 이기적 유전자, 복수의 화신들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통했던 지난 9회까지의 이야기가 오창석의 신분세탁으로 제2막을 열 예정이어서 관심을 높인다.
여기에 양지그룹의 첫째 사위인 최태준(최정우 분)이 자신의 친 아들 광일과 양지그룹의 핏줄인 유월을 바꿨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이 뒤바뀐 인생을 살고 있음이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과정에서 시월은 기지를 발휘해 유월의 아이를 광일의 아이로 만드는 등 서로를 속고 속이는 이기적 유전자들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자신의 아이가 바뀐 지 모르는 양지그룹의 장녀 장정희(이덕희 분)와 창업주 장월천 회장(정한용 분)을 농락하는 태준의 이기적인 모습과 호시탐탐 경영권을 탐내는 둘째 딸 장숙희(김나운 분), 둘째 사위 박재용(유태웅 분)의 모습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하고 있다.
지금까지 단 9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태양의 계절'은 시대를 제대로 반영한 대본으로 주인공들의 탄탄한 서사를 쌓아 호평을 받았고, 주인공들의 불꽃연기로 이목을 제대로 집중시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의 경제사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시대를 반영한 음악과 소품, 그리고 에피소드를 잘 버무려 시대를 관통하는 감성을 잘 담아냈다는 호평이 많다.
이처럼 기존의 일일드라마와 차별화에 성공하며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태양의 계절'이 이번 주 오창석을 중심으로 2막을 열고 본격적인 이야기들을 펼쳐 낼 것이 예고돼 시청자들에게 또 어떤 재미를 안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태양의 계절' 측은 "이번 주 방송에서 오창석의 신분세탁을 필두로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2막이 열리는 '태양의 계절'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 등이 출연하는 '태양의 계절'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0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