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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소연이 홍종현 때문에 진실을 망설였다.
이에 전인숙은 "죽어서 눈 감을 때까지 몰라야 된다. 모든 게 다 네 뜻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며 "모녀 사이라는 게 드러나면 나뿐만 아니라 너와 가족 모두가 끝이다"고 경고했다.
"돈과 명예, 뭐가 아직도 모자라서 그러냐"고 쏘아부치는 강미리에 전인숙은 "세상 만만하게 보지마라. 최선은 아무말 없이 떠나는거다"고 설득하며 "태주가 받을 상처는 왜 생각 못하나. 사랑하는 여자뿐만 아니라 엄마까지 둘 다 잃는 거다. 상처받아서 망가지는 꼴 보고 싶지 않으면 말하면 안 된다"라고 환기시켰다. 이에 강미리는 "낳은 자식한테도 키운 자식한테도 잔인하다"라면서도 한발 물러섰고, 걸려오는 한태주(홍종현)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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