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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보좌관' 이정재가 국정 감사를 수월하게 시작했다.
밖에서는 부강 전자의 부당 해고로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사망 소식이 연이어 이어졌다. 이 소식을 들은 장태준은 이창진 증인 채택 건을 덮을 목적으로 송희섭에 부강 전자 대표를 법사위에 세우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강선영 측과 이성민(정진영 분)이 이미 부강 전자 대표를 증인으로 세운 후였다. 서로 양보를 안 하면 증인 채택 자체가 무산되는 상황. 그럼에도 장태준은 양보 없이 계획대로 밀어 붙일 것을 명령했다.
부강 대표를 증인으로 부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장태준은 부강 대표를 직접 찾아가 회유를 시도했지만 대표는 꿈쩍하지 않았고, 언론 역시 부강 전자를 다루는 것을 쉬쉬했다. 그러나 장태준은부강 대표의 내연녀 폭행, 마약 의혹이 담긴 자료를 건네 받았다. 장태준에 의해 대표의 의혹들이 기사에도 담겼고, 결국 부강 대표는 장태준의 계획대로 법사위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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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송희섭은 시위 현장을 찾아가 보여주기식 발언을 했다. 그러나 노동자들에겐 입모양으로 욕설을 날렸고, 결국 싸움으로 번졌다. 기자들 앞에서 "그 분들이 무슨 잘못이겠냐. 고소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발언한 송희섭은 엘리베이터에서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알고보니 이는 여론을 의식한 쇼. 장태준의 아이디어로 이뤄진 쇼 덕분에 송희섭을 향한 동정여론이 생겼다.
청문회를 마치고, 장태준은 송희섭과 이창진과 만남을 가졌다. 이창진은 이성민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이성민의 언급에 장태준의 표정은 굳어졌다. 이날 새벽 누군가 이성민 의원 사무실 간판을 뜯어냈고, 다음날 아침에는 이 간판에 부딪혀 부상을 입은 행인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그리고 송희섭 의원실에는 오원식(정웅인 분)이 등장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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