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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정재는 역시 이정재였다. 오랜만에 임하게 된 드라마였지만, 믿고 보는 배우답게 손색없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방송 첫 주부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이러한 태준을 그려내는 이정재의 연기력에는 '역시'라는 감탄을 절로 나오게 했다. 때로는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만, 때로는 참지 못하는 감정을 대사와 표정뿐만 아니라 얼굴 근육, 손동작, 목소리 톤 등 모든 디테일이 느껴지게 만드는 이정재의 연기가 단연 압권이었다.
이정재의 등장만으로도 드라마에 긴장감과 재미, 몰입도를 높였고,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은 작품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이정재가 진정한 '안방극장 제왕'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기도.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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