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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대화의 희열2' 김영하가 파격 등단의 이유를 전했다.
이러한 김영하의 문학계 첫 등단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신춘문예' 등 유명한 정통 문학잡지가 아니었다고. 김영하는 비주류 계간지로 등단하고 신생 출판사에 투고를 하는 등 파격 행보로 지인들의 걱정을 샀다고 한다. 당시 지인들은 "신춘문예 한 번 떨어졌다고, 그러면 안된다"고 그를 말렸다는 전언. 과연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 등단을 감행했던 김영하의 속사정은 무엇이었을까.
또한 김영하는 "이제야 저를 좀 알죠. 20년 간 문학계 한정 유명 인사였다"고 말하며,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향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고. 누구도 예상 못 한 의외의 등단으로, 또 남다른 행보로 문학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김영하 작가의 이야기는 TV 앞 시청자들의 머리와 가슴을 일깨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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