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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뭉쳐야 찬다'가 베일을 벗었다. '뭉쳐야 뜬다' 시리즈의 원년 멤버인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과 스포츠 대가들의 만남이 기대를 모았다.
안정환은 이만기에 이어 허재가 들어오자 "앞으로 올 사람 많지 않나"라며 "벌써 걱정이다"고 했다. 이어 양준혁이 등장했고, 심권호가 차례로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허재는 멤버들을 바라보며 "각 분야에서는 최고지만, 축구는 최악인 멤버"라고 혹평했다. 그러나 심권호는 축구를 좋아해 배우 최수종이 단장을 맡은 '일레븐'의 소속 멤버로 뛰고 있다고 했다. 심권호는 "공은 빠져도 사람은 못 빠진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만기는 "무서운 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동현도 학교 축구대회의 반대표로 뛰었던 사실을 밝혀 형들에게 든든한 막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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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은 하프타임에 "지금 초등학교 수준도 안된다. 어떻게 이런 분들이 세계 최고가 됐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지만, 갈길이 멀었다는 신호였다. 후반전 허재와 양준혁을 대신해 김성주와 정형돈이 뛰었지만, 결국 11대 0이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남긴 채 경기가 종료됐다. 첫 시작부터 '굴욕'이었지만, 세계 최고 스포츠 스타들의 도전은 계속될 예정이다. 안정환은 "한 골씩 줄여보자"고 말하며 기운을 되살렸다.
'뭉쳐야 찬다'는 첫 방송 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목요일 방송되는 종편예능 최강자인 채널A '도시어부'를 이기며 출발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는 2.703%(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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